패키지 컨설팅

우아한형제들 2018 대한민국 배달대상 신규패키지 컨설팅 사례

다양한 구성품을 담고 UX를 고려한 구조 설계와
완성도 높은 디테일로 브랜드 가치를 극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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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우아한형제들은 해마다 배달 앱 서비스인 '배달의 민족'에 등록된 업체들 중 우수업체를 선정해 수상패를 증정하는데요. 박스마스터에서 2018 대한민국 배달대상 수상업체들에게 증정되는 패키지를 제작, 신규 컨설팅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클라이언트에게 구성품 정도의 기본 정보만 제공 받고 상패와 스티커 등 구성품들이 들어갈 박스 지기구조를 박스마스터에서 기획 후 제작했습니다. 박스 기본 형태는 박스마스터에서 자체 개발한 양문형 싸바리 패키지를 사용, 패키지에 들어가는 자석과 철판 가공도 직접 진행했는데요. 양문형 싸바리의 경우 샤넬 VIP 프레스킷을 제작했을 때 개발한 지기구조를 사용했습니다. 뚜껑을 닫았을 때 박스가 맞물릴 수 있도록 표지바리를 작업한 후에 박작업을 진행했습니다.

내부 스펀지의 경우 EVA폼에 특수지를 합지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살려 퀄리티를 높였습니다. 또한, 구성품들을 차례로 넣을 수 있도록 3중으로 제작했는데요. 중간 스펀지가 30T(EVA)가 넘어가고 4단으로 붙이는 가공을 하다보니, 박스 사이즈에 맞게 제작했음에도 박스 밖으로 스펀지가 튀어나와 모양이 제대로 잡히지 않는 문제점이 발생했습니다.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 스펀지 모양과 규격에 변형을 주어 박스 안에 넣었을 때 움직이지 않으면서 잘 맞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배달대상 패키지 안에는 상패와 스티커북, 뱃지, 메시지가 담긴 엽서가 함께 들어가게 되는데요. 박스 외에도 박스마스터의 패키지 컨설팅이 들어간 제품이 바로 '스티커북'입니다. 초기 클라이언트가 생각하던 스티커북은 롤 형태로 인쇄 된 스티커를 말아서 집어넣을 생각이었습니다. 박스마스터는 패키지와의 전체적인 조화를 생각해 롤 형태로 주는 스티커를 스티커북으로 재구성해 역제안했습니다. 스티커북의 경우 스티커 원단에 박을 입히고 코팅을 하기 때문에 두께가 두꺼워져 무선 제본이 불가했습니다. 그리고 낱장 제본이기 때문에 베라 제본을 할 시 뚝뚝 끊어진다는 단점이 생기게 됩니다.

이런 단점을 해결하기 위해 특수 PUR제본을 사용했는데요. PUR제본은 접착제로 폴리우레탄을 사용하는 제본방식을 말합니다. 폴리우레탄 접착제를 사용하게 되면 도포되는 두께가 얇고 책이 견고하게 만들 수가 있습니다. 또한 접착제가 얇게 발리기 때문에 펼침성이 좋으며 펼쳐 놓거나 눌러도 고정이 되며 망가지지가 않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배달대상 패키지를 포장하는 택배 박스도 별도로 제작했는데요. 박스 상단에 뜯을 수 있도록 미싱작업을 해 고객이 박스를 받았을 때 보다 손쉽게 패키지를 꺼낼 수 있도록 구성을 했습니다. 택배 박스를 포장할 때도 테이프를 여러곳 부착할 필요 없이 박스를 누름선에 맞게 접고 나서 상단에만 부착하면 완성이 되도록 만들었습니다. 여러 패키지를 포장할 때 발생하는 포장에 대한 번거로움도 덜 수 있게 되었죠.

배달대상 패키지의 경우 500개 우수 업소의 상패 이름과 물품이 개별로 증정되기 때문에 작업 임가공이 매우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박스마스터에는 자체 샘플러가 있어 촉박한 개발 일정을 소화할 수 있었을 뿐더러, 무엇보다 SM.Ent 엑소, 샤이니 페이퍼 토이를 제작한 경험이 있고 한국과 일본을 포함해 불량률 0.02% 이력이 있는 임가공 기술 팀장을 섭외해 불량품 0%라는 놀라운 성과로 초 단기간 패키지를 성공적으로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주)우아한형제들의 2018 대한민국 배달대상 패키지는 무엇보다 무거운 상패와 구성 제품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박스를 열었을 경우 퍼포먼스를 가장 많이 고민했으며, UI와 UX(사용자가 제품을 어떤 방식으로 이용할지 반응과 경험을 총체적으로 설계하는 것)를 고려한 지기구조 설계가 돋보이는 완성도 높은 패키지 컨설팅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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