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만남을 더욱 설레이게, "웰컴 키트(Welcome Kit)"
첫 출근하는날.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겪어보셨을텐데요. 설레이고 두근대는 마음과 낯선 환경에서 느껴지는 두근거림이 교차하기 마련이지요. 긴장되는 마음에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주변을 살피곤 합니다. 이때 웰컴키트를 맞이한다면 어떨까요?
최근 다양한 기업에서는 새로운 입사자를 환영하고 첫 출근에 대한 부담감과 긴장감을 덜어주고자 <웰컴키트(Welcome Kit)>를 준비하기 시작했습니다. 입사자의 빠른 적응을 도와주고 소속감을 높여주면서 기업의 첫 이미지까지 긍정적으로 연출해주는데요, 과연 기업에서는 어떤 웰컴키트로 입사자들의 새로운 시작을 도와주고 있을까요?
웰컴키트란 무엇인가요?
웰컴키트(Welcome Kit)는 단어에서 느껴지는 그대로 환영의 의미를 가진 세트라고 할수 있습니다.
그 구성은 각자 다르지만, 간단한 사무용품부터 달력, 긴장감을 풀어줄 초콜렛까지 기업의 고유한 로고와 슬로건을 웰컴키트에 녹여 소속감을 증진시켜 준다고 하는데요. 첫 출근날 미처 준비하지 못한 용품들이 있더라도 웰컴키트가 입사를 맞이해 준다면 안도와 함께하는 편안한 시작을 도와줄것 같습니다.
이번 매거진에서는 박스마스터에서 컨설팅 및 제작한 웰컴키트를 먼저 소개로 다양한 웰컴키트를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부동산 관련 앱 중 단연 상위권에 랭크하고있는 '다방'과 함께 제작된 웰컴키트입니다.



기존에도 다방에서는 웰컴키트를 제작해 신규입사자들에게 제공하고 있었는데요, 회사의 문화와 가치를 더욱 극대화 하고자 리뉴얼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마치 작은 블럭으로 이루어진 다방의 BI를 모티브로 직각을 살린 디자인이 눈에 띄이는데요. 슬라이드 형태의 박스를 열면 내부 상자가 있고 , 신규입사자를 위한 선물들이 들어있답니다.
패키지는 분리하여 파일을 꽂을 수 있는 L홀더로 사용할 수 있어 아이디어 또한 돋보입니다.



갖가지 형태의 도형을 패턴화 시켜 넣어주고 부분 에폭시 기법을 더해 빛의 방향에 따라 은은하게 반짝이는 느낌이 산뜻하면서도 특별한 감성을 더해주는 것 같습니다.
다른 기업에서는 어떤 웰컴키트를 제작, 제공하고 있는지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한국 최초의 소셜커머스 티몬. 성장하고 도전하는 젊은 에너지라는 브랜드 에티튜드를 바탕으로 제작된 티몬의 웰컴 키트입니다.
웰컴 상자를 열면 환영합니다라는 큼지막한 문구가 눈에 띄이는데요, 티몬의 웰컴킷 패키지는 파일꽂이로도 사용할 수 있어 아이디어가 눈에 띄는 웰컴키트입니다. 명함지갑부터 사원증, 게임북(신규입사자 메뉴얼), 티셔츠등 다양한 아이템이 구비되어있습니다. 특히 아이템의 순서를 전략적으로 배치해 미션을 클리어하는듯한 느낌을 들도록 연출하였다는데요, 재미가 돋보이는 웰컴키트인것 같습니다.

다양한 취미생활에 관한 클래스를 지원하는 하비풀. 폭 넓은 체험 키트부터 클래스 영상, 셀프 DIY 키트까지 현대인들의 힐링감성을 충전해주기 충분한 기업입니다.
하비풀의 웰컴키트는 아기자기함이 느껴지는데요. 명함, 손거울, 기업의 핵심가치, 볼펜 등 기업에 관한 메뉴얼과 소소한 사무용품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소소하지만 유용하게 쓰여질 아이템들인것 같습니다.


대한민국 이커머스 기업의 위메프. 위메프에서도 신규 입사자 원더맨을 위한 웰컴키트를 제작, 준비하였는데요.
사원증, 마우스패드, 명함등 총 9가지 아이템으로 구성되어있다고 하는데요. 웰컴키트 패키지는 큰 박스안에 작은 박스들로 구성되어있어 하나하나 열어볼때마다 기대감과 궁금증을 증폭시킬것같습니다. 키트를 받은 원더맨들은 선물을 받은 기분이라며 만족도 높은 리뷰를 전했다고 합니다.


카카오페이에서 제공하고있는 웰컴키트. 전달하고자 하는 메세지를 언어보다는 디자인으로 보여주고 싶었다고 하는데요. 사무용품들을 카카오페이의 가치와 디자인을 더해 완성시켰다고 합니다.
이 웰컴키트의 디자인은 2019년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하는 영광까지 얻었다고합니다. 카카오페이의 웰컴키트에는 각 상자마다 신입사원의 이름을 넣어 전달하는데요. 그 때문인지 강한 소속감을 느낄수 있었다고 합니다. 다양한 국가의 화폐와 화폐단위를 사용한 디자인이 카카오페이의 기업 성격과도 잘 맞는듯 보입니다.


건설부터 금융, 제조업까지 국내 기업에서 손꼽히는 한화그룹에서 제공하는 웰컴키트입니다.
한화의 상징 불꽃을 모티브로 디자인으로 감각적인 무드가 눈길을 먼저 사로잡는데요. 4개의 패키지로 구성되어 있지만 통일성있는 디자인으로 연출했다고합니다. 깔끔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멋스럽게 느껴집니다.


이제는 집을 구하는것도 온라인시대입니다. 아파트부터 빌라, 오피스텔까지 다양한 부동산매물을 제공하는 직방.
직방에서 준비한 웰컴키트 역시 사원증과 직방 소개자료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위트넘치는 스티커도 눈에 띄이는데요. 찍어봐방/읽어봐방 등 다소 지루할 메뉴얼의 타이틀도 재미있게 연출한 모습입니다.
마무리
새로운 입사자를 환영하기 위해 만들어진 웰컴키트.
웰컴키트를 사용해 각각의 기업에서는 브랜드의 이미지나 기업이 추구하는 목표 등을 신규 입사자들에게 적은 부담감으로 편안하게 전달해 주는 것 같아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일으키는 것 같습니다. 또 낯선 환경에서 느낄수 있는 긴장감과 불안감을 해소시켜주어 보다 빠른 적응을 도와주고, 사원들의 이탈률이 증가하는 밀레니얼 시대에서 회사의 애사심과 소속감을 증진시킬 수 있는 아이템이랍니다.
열마디 말보다 한번 행동했을 때 기억에 더 오래 남기 마련이지요. 기업의 긍정적인 분위기를 완성시켜주고 사원과의 연결고리역할을 해주는 웰컴키트. 이젠 하나의 필수 요소로 자리잡기에도 부족함이 없어 보인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