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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가지 키워드로 총정리하는 2025 로고 디자인 트렌드

중요한 건 브랜드에 딱 맞는 로고를 찾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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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은 계속해서 진화하고 있고, 로고는 이제 브랜드의 얼굴을 넘어 스토리까지 담아냅니다. 컬러, 타이포, 구조 하나까지도 브랜드의 성격을 말하죠. 2025년 로고 트렌드, 지금부터 함께 살펴볼까요?

1. 아치와 곡선

로고의 선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물론 아치형이나 기울어진 형태는 오래전부터 디자인에 사용돼 왔지만, 최근 몇 년 사이 대형 브랜드들의 리브랜딩에서 이 경향이 본격적으로 부상하고 있어요.

Kleenex, Manischewitz와 같은 브랜드들은 최근 리디자인을 통해 아치형 곡선이나 비스듬한 각도를 활용하며 ‘움직임’을 강조했죠. 평범한 워드마크에 리듬과 감도를 더하면서, 더 오래 기억에 남는 로고로 재탄생한 셈입니다.

이러한 배치는 유연한 인상을 주며, 브랜드의 성격을 더욱 감각적으로 드러냅니다. 곡선은 장난기와 전통을, 대각선은 혁신과 속도를 이야기하죠. 단순한 조형의 변화가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이렇게나 선명하게 바꿀 수 있다니, 주목할 만하지 않나요?

2. 로열 블루의 귀환

팬톤이 올해의 컬러로 '모카 무스'를 선정했지만, 로고 디자이너들의 선택은 단연 ‘로열 블루’입니다. 월마트, 환타, 버버리 같은 브랜드들이 앞다퉈 이 깊이 있는 블루를 활용하고 있죠.

파란색은 신뢰와 안정, 충성심을 상징하는 컬러로, 소비자와 감정적으로 연결되기에 가장 효과적인 색입니다.

3. 과거에 대한 경의

빠르게 변하는 시대일수록, 브랜드는 종종 과거로 눈을 돌립니다. AI와 미래지향적 기술이 지배하는 지금, 오히려 전통과 뿌리에 집중하는 움직임이 트렌드가 되고 있죠.

버버리는 2023년, 무려 101년 전의 기수 로고를 되살렸고, 펩시는 14년 만에 레트로 무드를 더한 대문자 산세리프 로고로 돌아왔습니다. 모두 과거의 정체성을 오늘날의 언어로 다시 풀어낸 사례들이에요.

소규모 브랜드라면? 브랜드의 시작과 이야기를 로고에 담아보세요. 때로는 가장 깊은 울림을 주는 로고가 복잡한 기획이 아닌, 가장 본질적인 이야기에서 나오기도 하니까요.

4. 예술적 타이포그래피

이제 로고에서의 글꼴 선택은 단순히 가독성만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타이포그래피는 브랜드의 개성과 감도를 담아내는 조형 언어로 진화하고 있죠.

브루클린 뮤지엄의 새로운 로고는 겹쳐지는 문자와 독특한 합자를 통해 관람객의 다양성과 역동성을 표현합니다. 기발한 폰트 조합, 길게 뻗은 획, 실험적인 세리프까지—2025년의 로고는 글자 하나에도 예술이 깃들어야 합니다. 예상 밖의 폰트 매치가 오히려 브랜드를 더 돋보이게 만들 수도 있어요. 개성 있는 조합을 두려워하지 마세요.

5. 합리적이면서도 감각적인 로고

디자인 퀄리티는 올라가고, 접근성은 낮아졌습니다. 더 이상 전문가에게 전부 맡기지 않아도, AI 기반 디자인 툴과 자동화된 로고 메이커들이 감각적인 로고를 직접 만들 수 있는 시대가 되었죠.

여러 플랫폼을 통해 비용 부담 없이도 고퀄리티 로고를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은, 특히 예산이 한정된 소규모 브랜드에겐 반가운 소식입니다. 2025년, 더 많은 브랜드들이 디자이너 없이도 스타일을 갖추게 될 거예요.

6. 압축된 산세리프

산세리프는 새롭지 않지만, ‘압축된 산세리프’는 지금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짧고 굵은 형태의 산세리프는 간결하면서도 강한 인상을 남기죠.

Herman Miller와 RSPCA의 최근 로고는 이 트렌드를 잘 보여줍니다. 두 브랜드 모두 컴팩트한 산세리프 타입으로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습니다.

7. 소문자 로고

요즘 브랜드는 더 친근해지고 싶어합니다. 그리고 그 감도를 전달하는 가장 쉬운 방법 중 하나는 바로 ‘소문자 로고’예요.

Gustini pasta는 전통적인 느낌을 벗고, 소문자로 구성된 부드러운 로고로 전환하면서 더 젊고 편안한 인상을 주고 있습니다. 특별한 이유 없이도 좋아 보이는 로고, 소문자에서 시작해볼까요?

8. 스퍼리스 기하학적 산세리프

기하학적 형태의 산세리프 중에서도 ‘스퍼리스(Spurless)’ 스타일이 다시 떠오르고 있어요. 불필요한 돌출 요소를 제거한 이 글꼴은 더욱 부드럽고 세련된 인상을 줍니다.

재규어의 최근 리브랜딩처럼, 기술 기반 브랜드나 디지털 제품군에 어울리는 이 타입은 ‘젊고 영리한 인상’을 주기에 제격입니다. 기본 도형을 기반으로 한 단순함이 오히려 미래지향적인 무드를 완성하죠.

9. 레드의 부활

다시 떠오른 색, 레드. 버건디부터 크림슨까지, 지난 한 해 동안 빨간색은 다시 디자인 세계의 중심으로 돌아왔습니다. 포스터, 패키지, 웹사이트, 그리고 로고까지강렬하고 시선을 사로잡는 컬러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죠.

레드는 단독 컬러로도 존재감이 확실합니다.

2025년엔 피해야 할 디자인 클리셰

트렌드를 따라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제는 내려놓아야 할 것들도 있어요.

  • 기본적으로 지루한 산세리프 로고: 심플하지만 너무 밋밋하다면, 이제는 관심을 끌기 어렵습니다.
  • 과하게 복잡한 로고 심볼: 컬러와 디테일이 과하면 오히려 전달력이 떨어질 수 있어요.
  • 맥락 없는 상징주의: 별과 달 같은 상징은 한때 유행했지만, 지금은 브랜드와의 연결성이 없다면 오히려 혼란을 줄 수 있어요.

최고의 로고는 브랜드의 핵심을 한눈에 보여주고, 한 번 보면 기억에 남습니다. 트렌드를 따르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건 브랜드에 딱 맞는 로고를 찾는 것입니다.

참고자료

정보 전달의 목적으로 출처 본문을 의역하여 게시한 콘텐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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