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함과 현대적인 우아함이 공존하는 컬러 '피치퍼즈'
글로벌 색채 전문기업 Pantone은 한 해를 대표하는 컬러를 매년 선정하고 발표해오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Pantone의 발표를 기다리고, 전 세계의 디자이너 및 창작자들의 궁금증을 해결해줄 2024 올해의 팬톤 컬러가 발표되었습니다. 바로 피치퍼즈(Peach Fuzz)로 13-1023으로 지정했습니다. Pantone에 따르면 Peach Fuzz는 "부드러움의 느낌"과 "배려와 나눔의 메시지"를 느낄 수 있습니다.
작년의 Viva Magenta보다 따뜻하고 포근한 색상으로 편안함, 동정, 그리고 보다 평화로운 미래를 추구하는 미래의 해를 알리고 있습니다.
✔ 지난 팬톤컬러 알아보기 Pantone이 따뜻한 복숭아빛 톤을 선택한 이유를 생각해볼까요? 우리는 전쟁과 정치적분열, 트럼프와 바이든, 가자지구에 대한 분쟁에 불가피하게 둘러싸여 있습니다. 우리는 많은 일을 겪었고 상황이 계속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것 같습니다. 따라서 차분하고 따뜻한 복숭아색은 우리가 매일 직면하고 있는 현재의 재난에 대한 일시적인 휴식일 수 있으며, 우리 모두가 노력한다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음을 상기시켜 줍니다.
"fuzz"는 솜털을 의미합니다. 솜털처럼 따뜻하고 보송보송한 느낌이 필요한 세상을 의미하는 것 같습니다. 2024년 이 세상에 긍정적인 기운을 발산하고 싶은 컬러 전문가라면 과즙이 풍부하고 달콤하며 부드러운 복숭아보다 더 좋은 영감이 있을까요?
핑크와 오렌지 사이에 부드럽게 자리 잡은 아늑한 복숭아 색조인 Pantone 13-1023 Peach Fuzz는 소속감을 가져오고, 재조정에 영감을 주며, 양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차분한 분위기를 불러일으키며, 우리에게 존재하고 느끼고 치유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합니다.
팬톤 컬러 연구소(Pantone Color Institute)의 전무이사인 리트리스 아이즈먼(Leatrice Eiseman)은 보도자료를 통해 “다른 사람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거나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는 것에서 영감을 얻는다”고 말했습니다.
“2024년 올해의 팬톤 컬러를 통해 우리는 지역 사회와 전 세계 사람들이 자신들이 원하는 삶의 방식을 재구성하고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즉 사랑하는 사람들과 가까이 있다는 편안함을 평가하는 데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팬톤컬러연구소의 부사장인 로리 프레스먼(Laurie Pressman)은 같은 보도 자료에서 “이 색상은 따뜻하고 환영하는 포옹이 연민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아늑한 감성이 사람들을 하나로 모으고 영혼을 풍요롭게 하는 색상입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Pantone이 선정한 올해의 단일 색상이 그 어느 때보다 논쟁이 많고 분열된 세상에서 평화와 평온함, 안식처,공존에 영감을 줄 수 있을까요? 아마도 아닐 수도 있지만, 시도해 볼 가치가 있습니다.
'피치 퍼즈'Peach Fuzz를 활용한 디자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