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판지·합지

골판지원지는 평평한 종이 사이에 물결 모양의 골이 있는 종이를 끼워 만드는데, 라이너지와 물결 모양의 골심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라이너지는 사용되는 위치에 따라 상지(외면지), 중지, 하지(이면지)로 구분하며, 골심지는 골의 형태에 따라 A골, B골, E골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골판지는 충격 흡수와 보온 효과가 우수한 포장재로, 택배 포장 박스, 제품 포장 상자, 완충재, 디스플레이 진열대 등에 활용됩니다.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상자로서 마닐라지로 제작된 박스를 단상자 혹은 마닐라 박스라고 합니다. 그중에서도 화장품 박스, 약품 박스, 식품 박스 등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상자가 단상자입니다. 단박스는 맞뚜껑형, 십자조립형, 삼면접착형 총 3가지 바닥 형태가 있으며, 제품의 무게 또는 특성에 따라 선택하여 제작합니다.

뚜껑이 서로 마주 보며 닫히는 구조를 통칭합니다. 실무에서는 두 가지로 쓰입니다. ① 단상자에서 윗·아랫면이 모두 동일한 '턱인(tuck-in)' 형태로 단상자의 기본 형태 ② 2단 싸바리 패키지에서의 뚜껑.

옆면에만 접착이 들어가는 맞뚜껑, 십자조립형 박스와 달리 바닥까지 접착이 되기 때문에 무게가 많이 나가는 제품을 포장하거나 보다 안전한 박스제작을 원할 때 추천드리는 바닥형태입니다. 다만, 접착 비용이 추가됩니다.

바닥을 십자형으로 조립할 수 있는 형태를 말합니다. 맞뚜껑 바닥보다 튼튼하기 때문에 무게가 나가거나 빠질 우려가 있는 제품을 담을 때 추천드리는 바닥형태입니다.

싸바리 박스 제작 시 사용되는 지류로 두꺼운 종이(갱판지)를 조립해 그 위에 덧씌우는 종이를 칭합니다. 직접 인쇄한 인쇄지 또는 수입지, 특수지 등의 고급 종이를 이용하여 다양한 질감, 패턴, 색상을 가진 수많은 종류의 싸개지가 존재하므로 상품의 특징을 살리기 위해서는 전문가와 심도 깊은 상의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