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각종 환경오염과 지구온난화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환경 문제의 최대 오염원이 되고 있는 플라스틱에 대한 대체 소재 이슈가 화두 되고 있습니다. 특별히 플라스틱 배출 1위 기업인 코카콜라를 비롯하여 대량으로 페트병을 사용하는 기업들에 대한 걱정이 심화되고 있는데요.
이런 상황 속에 펩시가 2022년까지 모든 일반 플라스틱병을 제거하고 재생 플라스틱(rPET)병으로 변경한다는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이를 통해 매년 7만 톤 이상의 화석 연료를 기반으로 하는 플라스틱을 대폭 줄일 수 있으며 병 당 탄소 배출량을 약 40%까지 낮추겠다는 계획입니다.
먼저 유럽을 시작으로 독일은 2021년까지, 영국과 프랑스는 2022년까지 모든 펩시 브랜드 병을 100% 재생 플라스틱(rPET) 병으로 변경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재생 플라스틱(rPET)병은 이전에 식품용으로 사용 가능한 고품질 플라스틱 제작이 불가능했고 탄산음료를 병에 넣는 것도 규모상으로 쉽지 않아 음료병으로써의 공급이 어려웠지만 최근 기술 발전과 가용성 향상으로 펩시의 이러한 발표가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재생 플라스틱은 일반 플라스틱보다 비용이 비싸기 때문에 많은 기업들의 투자와 수요로 인한 가격 인하가 따르지 않으면 공급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래서 펩시는 이러한 부분도 전문가와 함께 설계하여 장기적으로 재생 플라스틱(rPET) 산업이 무궁히 발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펩시는 펩시 브랜드만의 일로 이 목표를 달성하는 것은 어려울 것이며, 정부의 협력과 유럽 전체의 폐기물 관리 인프라가 이 과제의 핵심이기 때문에 현재 각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으며 재활용 파트너들과도 많은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으로 많은 기업들이 이러한 플라스틱 대체 소재에 대한 개발을 통해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환경에 대한 문제점을 계속해서 해결해 나갈 것으로 기대해 보겠습니다.